송파구 자체개발 '체납차량알리미 시스템'으로 3억원 징수
송파구 자체개발 '체납차량알리미 시스템'으로 3억원 징수
  • 송이헌
  • 승인 2014.05.02 09:54
  • 댓글 0

[시정일보] 송파구가 자체 개발한 ‘체납차량알리미’ 시스템 운영으로 총 693대 체납 자동차의 번호판을 영치해 3억2400만원의 체납세액을 징수했다.

구는 체납차량이 구청사 주차장에 진입하면 담당 공무원에게 실시간으로 문자 전송 해주는 시스템으로 지난해 9월 말부터 주차관제시스템과 체납차량 데이터베이스를 연계해 7개월간 운영해 왔다.

또한 당초 목표액 3억원을 넘어서 지난 4월 기준 3억2400백만원을 징수함에 따라 연간 5억원 이상의 체납금을 징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번호판 영치 과정에서 구는 5대의 대포차를 적발해 내 강제견인 및 공매처분 등의 조치가 이뤄지도록 했다. 이에 체납세액 징수뿐만 아니라 불법 차량도 근절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 관계자는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를 위해 3개 반 5명의 직원이 관내 전역을 상시 순찰하고 있는데 체납차량알리미 도입으로 체납액 징수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향후 주차관제시스템이 설비된 서울 전역 공공주차장에 시스템을 확산할 수 있도록 서울시 등 관련 기관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