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마천4재정비촉진구역
송파구, 마천4재정비촉진구역
  • 송이헌
  • 승인 2014.05.0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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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송파구가 지난 29일 마천동 323번지 일대 마천4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한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 및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마천4재정비촉진구역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토지등 소유자 578명 중 53%의 찬성으로 사업추진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5만3398㎡의 면적에, 용적률 254.2%로 1059세대 주택재개발이 예정돼 있다.

구는 사업추진 결정 후 오는 7월25일까지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지 않으면 정비구역이 해제될 수 있는 일몰제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용역발주 없이 공무원들이 업무를 직접 수행해 왔다.

또한 설명회를 직접 개최하는 등 12월에는 예비추진위원장 및 감사를 선출하고 안내문 발송 및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설립을 위한 동의서를 지난 1월27일부터 받아왔다.

그 결과 구는 지난 17일 토지 등 소유자 63%의 동의를 받고 주택재개발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았다.

이는 구가 예비추진위원회 구성 후 3개월 만에 신속하게 추진된 것이다.

또 서울시 공공관리추진위원회의 지침서에 따르면 용역의뢰와 선거비 등을 포함한 사업비가 1억4000만원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강동구가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데 든 비용은 1200만원으로 총 1억28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한편 마천4재정비촉진구역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향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의한 정비사업 시행계획서 작성 및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한 준비 업무 등을 추진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맞춤형 정비 사업으로 추진되도록 적극적인 행정지도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