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동 의장, 한-베트남 외교 우호증진 감사패
김복동 의장, 한-베트남 외교 우호증진 감사패
  • 윤종철
  • 승인 2014.05.1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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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복동 의장(오른쪽)이 주한베트남대사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고 있다
[시정일보] 종로구의회 김복동 의장이 한국-베트남 외교 우호증진에 대한 공로로 주한베트남대사관(이하 대사관)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지난 12일 Pham Huu Chciu 베트남 대사는 직접 종로구의회 김복동 의장을 예방하고 대사관 민원을 조속히 처리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대사관 측에 따르면 대사관은 지난 2012년 4월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로부터 대사관 건물 신축을 위해 부지를 매입했지만 지난 2년 동안이나 등기를 비롯한 행정 절차상 문제로 부지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 사실을 인지한 김복동 의장은 주한베트남대사관 간의 오랜 인연과 한-베트남간 우호협력 관계를 감안해 곧바로 법률를 검토하고 무사히 등기를 마치도록 조치했다.

이를 위해 김 의장은 현행 지방세법과 국제 조세협약(Tax Treaty)의 상호주의 원칙(The principle of reciprocity) 등을 수없이 검토하고 서울시청, 국세청, KAMCO를 비롯해 각종 변호사의 자문까지 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김 의장은 외교통상부 관계자와 협의해 서울중앙지법 중부등기소를 통해 등기를 마치도록 조치한 것은 물론 상호 조세 면세 성과도 이끌어 냈다.

Pham Huu Chciu 베트남 대사는 “김복동 의장의 이번 일은 한-베트남 양국 간의 우호증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외국 공관에 대해 진정한 가족처럼 대해주시는 의장님의 노력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