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수제화소상공인협동조합 2호점 오픈
은평, 수제화소상공인협동조합 2호점 오픈
  • 문명혜
  • 승인 2014.05.1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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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번동 이어 여의도 진출, 가장 편한 신발 만들기 매진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권한대행 홍성진)의 수제화 소상공인 협동조합이 여의도에 2호점을 오픈하며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내 발에 가장 편한, 한 사람만을 위한 신발 만들기’를 모토로 출범한 수제화소상공인협동조합은 작년 7월 설립신고를 마치고 온라인 매장과 녹번동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월 2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여의도에 2호점을 오픈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여의도 2호점은 여의나루역 인근 국민일보 빌딩 지층에 위치하며, 녹번동 매장에 있는 3D foot scanner를 2호점에도 설치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협업화 사업에 선정, 지원된 3D foot scanner는 개인의 정확한 발 형태와 사이즈 측정, 보폭과 보행습관 진단, 족압 등을 정밀 측정하는 최신장비다.

이를 통해 수제화만의 편안한 착용감과 개인의 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구두제작이 가능하다.

조합은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이 사업에 선정됐으며, 한국성수동수제화협동조합과 함께 패션업계 소상공인 협동조합의 성장가능성도 보여주고 있다.

황일람 은평구 일자리정책과장은 “수제화소상공인협동조합은 패션업계 소상공인이 모여 설립된 협동조합 협업화 사업의 좋은 본보기”라면서 “침체된 패션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앞으로 기대가 많이 되는 조합”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