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권한대행 홍성진)의 장학사업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재단법인 은평구민장학재단은 최근 구청 은평홀에서 올 상반기 은평구민장학생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은 12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 재단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지난 3월 장학생 선발공고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한 뒤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관내 학생 109명을 선발해 전달했다.

고등학생은 2분기 수업료, 대학생은 1학기 등록금중 타 장학금 수혜금을 제외한 최고 200만원으로 모두 1억2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병인 장학재단 이사장은 장학생들에게 “인재가 경쟁력인 글로벌 시대에 여러분은 은평구의 자랑이요, 희망이며, 우리나라 미래의 주역”이라면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절대로 굴하지 말고 큰 꿈과 목표를 갖고 성장할 수 있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장학생 대표 국민대학교 김지은 학생은 “장학금을 받게 돼 너무 기쁘고 감사드린다”면서 “소중한 장학금이 가치 있도록 은평구 미래의 주역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더 열심히 배우겠다”고 말했다.

은평구민장학재단은 2007년 9월12일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은평구에서 출연한 기금과 구민이 정성껏 기탁한 후원금에서 발생되는 이자수익으로 상ㆍ하반기 연 2회에 걸쳐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설립이래 지금까지 총 855명의 학생들에게 11억8700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학사업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