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회 현충일 추념식
제59회 현충일 추념식
  • 이주영
  • 승인 2014.06.0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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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국민을 위한 희생,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주제로 열려

[시정일보] 6일 오전 10시 오전 10시 정각 사이렌 소리에 맞춰 1분간 올리는 묵념을 시작으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문 앞 광장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얼을 기리고 추모하는 ‘제59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됐다.

올해 현충일 추념식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희생,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주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3부요인, 정당대표, 헌법기관장 등 주요인사와 정치ㆍ경제ㆍ문화 등 각계인사, 전몰군경 유족, 독립유공자 유족, 참전유공자 및 손자녀, 학생과 시민 등 1만 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배우 최불암씨가 추모헌시 ‘조국을 위하여’를 낭송하고, 국군교향악단의 연주에 맞춰 바리톤 송기창씨와 민ㆍ관ㆍ군으로 구성된 연합합창단이 ‘그 큰 뜻 영원히’를 합창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유공자의 애국심과 희생으로 우뚝 선 대한민국의 자유와 내일에 대한 희망을 상징하는 ‘나라 사랑 큰 나무’ 배지를 배우 여진구, 전 국가대표 역도선수 장미란, 6.25참전유공자 자손인 그룹 씨클라운의 레이(본명 김현일) 등 국민대표 5인에 달아주고 격려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추념사를 통해 6·25 전쟁에 참전했음에도 국가유공자로 예우받지 못한 이들에 대해 “이미 돌아가신 분들에 대해서는 묘소를 국립묘지로 위패를 옮겨서 마지막까지 정성을 다해 예우해드릴 것”이라면서 “아직 이름 모를 산야에 묻혀 있는 많은 호국용사들이 계신다. 호국용사 유해발굴 사업에 더욱 노력해서 마지막 한 분까지 가족의 품으로 모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추념식은 전국 251개 시·군 지방자치단체장 주관으로 국립대전현충원을 비롯한 각 지역 현충탑이나 충혼탑 등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