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응암3동 불광천 생태 살리기
은평구 응암3동 불광천 생태 살리기
  • 문명혜
  • 승인 2014.06.1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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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위원회 주관, 불광천 유해식물 제거 자원봉사
▲ 윤익중 응암3동장을 비롯한 주민자치위원, 통장, 주민센터 직원들이 불광천변에서 유해식물 제거작업을 펼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 응암3동 주민들이 불광천 정화운동에 나서 눈길이다.

얼마전 응암3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불광천 유해식물 제거작업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한 것.

이번 봉사활동에는 주민자치위원, 주민센터 직원, 통장, 응암노인복지관 생태보존팀이 참여했다.

이번 자원봉사활동에선 불광천변에 자생하는 위해 외래식물인 환삼덩굴이란 식물을 제거했다. 이 식물은 불광천변 갈대 등 고유종의 생태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어 이를 제거해 불광천의 생태를 보존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자원봉사자들은 불광천변의 생태 환경이 한층 좋아지길 기대하면서 다른 식물을 휘어감아 오르며 생육을 방해하는 환삼덩굴을 호미로 걷어내고 뿌리채 뽑아 올렸다.

한낮 더위가 기승하는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자원봉사자의 손길은 쉴틈 없이 움직였고, 불광천을 오가는 시민들의 관심과 격려를 받았다.

윤익중 은평구 응암3동장은 “응암3동은 주민들 스스로 우리마을 가꾸기에 솔선하는 공동체 형성이 잘된 마을”이라면서 “앞으로도 주민들과 합심해 이같은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깨끗하고 건강한 불광천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