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시니어 일자리창출 박차
은평구 시니어 일자리창출 박차
  • 문명혜
  • 승인 2014.06.1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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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협력사인 (주)에버영코리아와 업무협약
▲ 김우영 은평구청장(우측 세번째)이 (주)에버영 측과 시니어세대 일자리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후 김진택 주민복지국장(우측 첫 번째)등 에버영 관계자들과 기념촬영.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최근 구청장실에서 (주)에버영코리아와 시니어세대 일자리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네이버 연계 어르신일자리사업’이 은평구에 자리잡게 됐다. 8월부터 은평구 베이버부머 세대와 은퇴 후 제2의 직장을 찾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희망의 일터를 제공하게 된다.

‘네이버 연계 어르신일자리사업’은 네이버 포털 사이트에서 부적합 이미지나 동영상 등을 걸러내는 작업을 하는 업무다. (주)네이버 협력사인 (주)에버영이 현재 서울시 송파구, 경기도 성남시와 부천시에서 운영중에 있다.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 운영 및 사원채용 등에 대한 자문역할과 사업에 참여하는 시니어 사원들의 모집 및 취업정보제공, 사업홍보 등에 나서게 된다.

은평구 사업장(은평로 189, 라익빌딩)에서 운영될 어르신일자리사업은 기존 다른 자치단체 사업장의 40명 수준과 달리 24시간 운영체제를 갖춰 200여명 수준으로 규모가 확대됐다.

네이버 연계 어르신일자리사업은 일상에서 컴퓨터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니어 세대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월 보수는 주간반 65만원, 야간반 110~120만원이다.

시니어가족 1차 모집 대상은 90명으로 7월11일까지 모집하며, 2차는 10월중 100여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서울인생이모작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 중이며, 구ㆍ동 게시판 또는 구홈페이지 등을 참조하면 상세히 알 수 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내유수의 디지털기업이 은평에 자리잡게 됐다”면서 “연간 약 20억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게 돼 시니어 가족들의 보람된 노후와 생활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