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건물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컨설팅을 실시한다.
기술컨설팅은 건물의 에너지 사용 패턴을 진단·분석, 그에 따른 에너지 절약 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구로구는 6월 초 기술컨설팅이 필요한 에너지 다소비 건물 28개소와 공동주택 136개소를 선정했다. 구는 이들을 대상으로 10월까지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컨설팅은 서면조사와 현장방문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컨설팅을 진행하는 전문가들은 조사표를 통해 각 건물의 특성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에너지 손실요인 등에 관해 조언해준다.
서면조사 후 현장방문을 희망하면 직접 건물을 찾아간다. 구로구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LED조명과 건물에너지관리 시스템(BEMS) 적용 시 나타나는 효과에 대해서도 집중 분석해준다.
LED조명은 반영구적 수명으로 한번 설치하면 교체·유지보수가 거의 필요 없고, 백열전구, 형광등에 비해 전력소모량이 낮은 친환경 조명기구다.
건물에너지관리 시스템(BEMS)은 빌딩 내 모든 에너지 사용기기를 모니터링해 데이터를 축척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최적 제어함으로써 건물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차세대 지능형 스마트에너지 통합관리 시스템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과 효과 분석을 통해 건물의 에너지 절약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면서 “환경도 보호하고 에너지 사용량도 줄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건물 에너지 기술컨설팅 사업은 지구를 살리자는 원전하나 줄이기 사업의 일환으로 에너지관리공단과 함께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