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학교폭력 예방디자인’ 사업 선정
은평구 ‘학교폭력 예방디자인’ 사업 선정
  • 문명혜
  • 승인 2014.07.0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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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8000만원 사업비 확보,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서울시 ‘학교폭력 예방디자인’ 사업에 공모해 1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학교폭력 예방디자인’ 사업은 청소년 학교폭력이 다양화ㆍ심각해 짐에 따라 사회적 환경개선을 통한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고자 추진했다.

은평구는 타구에 비해 학교가 밀집돼 있는 지역이다. 이번 선정된 충암중학교는 충암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같은 시설에 있고 인근에 응암초등학교, 명지중ㆍ고등학교와 인접해 있어 대상사업 선정지에 적합한 환경을 가진 곳이다.

이번 공모신청 대상 지역은 충암중학교 선생님과 학생들이 직접 지역을 순회하며 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우범지역의 골목길을 선정했다.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길 조성은 물론 학생들이 학교와 지역에 애착을 가질 수 있도록 충암중학교 뿐 아니라 사업지 인근 주민ㆍ학부모ㆍ학교ㆍ경찰 등이 자발적 관심을 갖고 공모에 참여한 것이 이번 사업선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이번 학교폭력 예방디자인 공모에 선정돼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통학로 개선에 큰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과 여건에서도 자신의 꿈을 키워가고 건전한 학교생활을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