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마을공동체 ‘도깨비 연방’ 확대
도봉구 마을공동체 ‘도깨비 연방’ 확대
  • 이주영
  • 승인 2014.07.0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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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오는 11일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도깨비시장 공영주차장 2층에서는 동네 제작문화공간 ‘도깨비 규방’ 오픈파티가 열린다.

도깨비 규방은 바느질을 매개로 한 마을공동체 주민 모임이다.
도깨비 연방은 도깨비시장 입구 도깨비공원에 2011년 4월 동네주민들이 스스로 마을문화공간을 만들고자 ‘도깨비공원공간재생위원회’란 주민모임을 통해 탄생하게 됐다. 도봉구청과 공단, 사회복지관, 사회복지모금회등 민과 관이 함께 노력해 규모를 확대시켜 나갔다.
이후 마을 에코카페 도깨비방, 동네공작소 안방, 도깨비 꽃방과 함께 터를 잡았으며, 마을공동체 주민모임으로 ‘도깨비 연방’이라는 연대를 형성했다.

도깨비 연방은 2013년 8월 서울시 마을공동체 지원센터의 공간지원 사업에 선정돼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이후 그 동안 저효율로 문제가 돼 왔던 태양광 집광판을 제거하고, 도깨비 규방과 안방을 확장해 새로이 공간을 조성하며 마을문화를 만들어 가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11일 진행되는 행사는 길놀이 ‘얼쑤’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각 방별 깃발 입장과 소개가 이루어진다.
주민들의 자발적 나눔으로 모아진 애장품 경매도 진행한다.
도깨비방·안방·규방·꽃방은 각 방별 특색에 맞춰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EM 친환경 세제 만들기, 나무토막 명패 만들기, 광목가방에 그림그리기, 향기 가득한 장떡과 미나리 전 나눔 등을 마련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문화예술가들의 문화공연을 진행해 주민들의 참여를 도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