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홀몸 할아버지 맞춤 생활설계
노원구 홀몸 할아버지 맞춤 생활설계
  • 이주영
  • 승인 2014.07.0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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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65세이상 홀몸 남성 어르신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사회적으로 남성 어르신의 자살률의 증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사회에서 남성 어르신들을 공동체 내에 포함시킬 수 있는 실천 가능한 대책을 강구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이를 위해 구는 먼저 사회성이 낮은 65세이상 남성 독거 어르신을 중심으로 △어르신돌봄지원센터 내 기본 돌봄 대상자 △지역의 복지관 추천 등 36명을 우선 모집해 ‘아쿠아로빅 수영교실’을 운영한다.
수영교실은 7월부터 오는 11월까지 5개월간 주1회(월4회) 매주 토요일 노원구민체육센터 수영장서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가량 운영되며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 넣어을 계획이다.
수영복과 수영모 등 수영교실에 필요한 물품은 어르신돌봄지원센터에서 후원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수영장 시설 사용료를 구에서 납부해 어르신 개인의 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생활체육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안전한 수영교실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는 남성 어르신들의 사회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중 하나로 현재 많은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입고 있는 ‘노원청춘극장’을 남성 어르신들만을 위한 관람의 날을 정해 연 2회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우선 오는 31일 ‘노원청춘극장 남성어르신 관람의 날’을 운영, 남성어르신 지정석(60석)을 확보하고, 영화 상영 전 ‘노원구립실버악단 축하공연’과 더불어 행사장 입구에서는 약간의 다과를 준비하는 등 흥겨운 분위기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남성 어르신의 행복나들이’라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오는 10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창포원, 고궁 등을 찾아가 어르신들의 정서를 안정시키는 것은 물론 동년배와의 행복한 소통, 만남의 장으로 어르신들의 복지를 향상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