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둘레길, 화장실 찾기 쉬워져
북한산 둘레길, 화장실 찾기 쉬워져
  • 문명혜
  • 승인 2014.07.1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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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 주변에 공중화장실 안내표지판 설치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북한산 둘레길을 이용하는 탐방객들이 공중화장실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화장실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이번 설치한 화장실 안내표지판은 북한산 생태공원과 진관생태공원 등 6곳이다.

북한산 둘레길은 산책로, 체력단련시설, 휴식공간 등이 조성돼 있고, 북한산 등산로와 연결돼 평일 1만명, 주말 4만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다. 북한산 둘레길 탐방객은 물론 등산객들로부터 공중화장실 추가 설치 요구가 지속돼 왔다.

구는 둘레길 주변에 있는 공중화장실을 찾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과 외지에서 은평구를 찾는 탐방객 등을 위해 화장실 유도 안내 표지판을 설치해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했다.

이번 설치한 북한산 둘레길 안내표지판은 수차례 현장조사를 통해 공중화장실의 방향과 거리 등을 파악하고 친환경적으로 제작해 둘레길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김영팔 청소행정과장은 “둘레길에 설치한 안내표지판을 비롯해 간ㆍ지선변과 동네에 있는 공중화장실에도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화장실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화장실을 이용하는 주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깨끗한 사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