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찾아가는 복지로 위기가정 3천여 세대
도봉구, 찾아가는 복지로 위기가정 3천여 세대
  • 이주영
  • 승인 2014.07.1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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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위기가정발굴추진반’을 출범시킨 지 4개월 만에 위기가정 3000여 세대를 발굴해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는 제도권 내에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소외계층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고자 위기가정발굴 T/F팀을 꾸려 운영해왔다.  구에 따르면 전체 발굴 가구 중 공공 또는 민간자원으로 연결돼 실질적인 복지혜택을 받게 된 가구는 1984세대이며, 지원규모는 약 2억8800여만원에 달한다. 특히 이중 507가구가 국민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긴급지원 등 공적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총 1억5200여만 원의 지원을 받았다.

또한 구는 지난해 4월14개 동의 통장 386명을 복지도우미로 활용하는 ‘행복드림통장제’를 도입해 통장들은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부전화와 가정방문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어려움을 겪는 세대가 있으면 주민센터나 구청에 보고해 즉각적인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도록 했다.

종교단체, 교회, 성당, 사찰, 기업 등을 민간복지거점기관으로 지정하고 동복지위원회, 사회복지관 등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체계적인 지역복지를 펼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도봉구는 앞으로도 지역 실정을 잘 아는 주민 및 거점기관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며 주민참여형의 새로운 복지전달 체계를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