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마을밥집’ 안전행정부 마을기업으로 지정
도봉구 ‘마을밥집’ 안전행정부 마을기업으로 지정
  • 이주영
  • 승인 2014.07.2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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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2014년도 안전행정부가 지정하는 마을기업 공모사업에서 도봉구 방아골사람들 ‘마을밥집’이 마을기업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서울시 자치구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총 58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이 중 13개 업체가 마을기업으로 지정됐다.
방아골사람들 ‘마을밥집’은 이번 지정으로 최대 5000만원의 2014년도 사업비를 지원받으며, 2차 년도엔 재심사를 거쳐 최대 3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방아골사람들은 2011년부터 방학2동 주민들의 주체로 주거지 재생사업, 에너지 자립마을사업, 부모커뮤니티 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자연스럽게 주민모임을 구성해 주거지 재생사업으로 건립될 마을커뮤니티의 운영 방안을 모색하던 중 천연재료를 이용한 마을밥집을 구상하고 마을기업 사업을 추진했다.

마을밥집은 주민들이 직접 경작하는 마을텃밭과 지역 재래시장에서 구입한 천연재료를 사용해 건강한 밥상을 제공한다. 올 2월부터 인근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의 지하 공간을 임대해 임시로 운영해 왔다.

향후 마을밥집은 어르신·소외계층·맞벌이부부 자녀 등 돌봄 사업, 지역의 일자리 창출, 발생 수익의 마을 환원(반찬나눔, 마을잔치) 등을 통해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방아골사람들 대표는 “마을밥집을 추진해 오면서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이 자리에 왔다. 앞으로 지역에서 마을기업으로 활동하고 도약하는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