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청바지’ 전국 최우수상 영예
양천구 ‘청바지’ 전국 최우수상 영예
  • 정칠석
  • 승인 2014.08.2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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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운영위원회, 눈높이 지역문제 해결 등 노력

[시정일보]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구립신월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들이 바라는, 청소년에 의한 지역사회’(청.바.지)가 전국 3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전국 청소년수련시설 청소년운영위원회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04년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청.바.지’(위원장 이병주, 영일고 재학)는 지역사회에서 청소년들의 활동을 활성화하고,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센터 내 자치기구로 운영되고 있는 조직이다.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이용시설 및 프로그램, 지역사회 문제 등에 대해 바라보고 다함께 문제를 해결해가려는 노력들을 통해 크고 작은 문제점들에 대한 개선을 실천해 오고 있다.

여성가족부가 주최,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는 지난 6월, 전국 305곳의 청소년운영위원회를 대상으로 응모를 실시하여 조직구성, 연간 사업계획, 운영실적, 우수사례, 운영 민주화 등의 객관적 기준에 대해 심사했으며, 양천구의 ‘청.바.지’는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특히 청소년들 스스로 조직을 운영하고 의견을 개진해 반영해 나가는 자율성과 적극성을 인정받아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한편, 양천구의 신월청소년문화센터는 지난해에도 전국 평가에서 최우수 청소년수련시설로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방과후 아카데미 운영 평가에서도 최우수구로 선정, 청소년수련시설로는 명실공히 전국 최고임을 자랑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의 수상은 미래사회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지역의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음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앞으로도 이러한 수상이 촉매가 되어 더 많은 지역의 청소년들이 함께 해주길 기대하며 구도‘청.바.지’나 ‘청소년구정평가단’ 등 청소년들과 소통할 수 있는 통로를 더욱 넓히는 것은 물론 그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나감으로써 다함께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한국천주교살레시오수녀회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양천구의 구립신월청소년문화센터는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연중 다양한 문화활동 기회를 제공하여 창의성 개발과 논리적 사고력을 길러 주고, 건강하고 올바른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양천구 가로공원로 86(신월3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보드게임, 포켓볼, 노래방 등이 갖추어진 유스존을 비롯하여 북카페, 미디어카페, 그리고 소리터, 공연터, 줌터, 핑퐁터, 꿈터, 나눔터 등 청소년들의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