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듣고 고치고’ 현답토론회
남양주시 ‘듣고 고치고’ 현답토론회
  • 방동순
  • 승인 2014.09.0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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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12월까지 릴레이 진행, 민간주도 열린 토론의 장 마련

[시정일보]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시민이 말합니다. 우리는 듣고 또 듣습니다. 그리고 함께 바꿔갑니다’는 슬로건으로 9월부터 12월까지 릴레이 현답토론회를 개최한다.

시는 이번 현답토론회를 통해 ‘현장의 답이 현명한 답이다’라는 소통행정에 대한 민선6기 시정 운영의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면서 주요 정책의 이해 당사자인 민간 주도의 열린 토론의 장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시는 이번 토론회 진행을 위해 해당분야의 전문가는 물론 관련분야 현업 종사자,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일반시민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진행은 격식을 없앤 브레인스토밍 방식으로 진행되 참석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시가 주도했던 기존의 포럼이나 공청회 형식을 완전히 탈피해 민간 단체에서 운영방법이나 구성을 직접 제안하고 구상하는 방식으로 준비해 시는 새로운 방식의 소통 채널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많은 현장인들과 주민들의 참여를 돕기 위해 토론회는 누구나 사전 접수 없이도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현답토론회의 주요 주제는 △남양주, 협동조합을 말하다 △유기농 텃밭공동체-도시농부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 △행복한 보육공동체 △아토피 없는 남양주 △쓰레기 해결을 위한 도로입양사업 △체육시설 주민협의체 운영 등이다.

이렇게 각각의 현장에서 수렴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은 관련 부서의 검토 후 시책에 반영해 현장 중심 피드백이 가능 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일 남양주시 금곡동 마을공동회관에서 진행된 첫 번째 현답토론회에서는 ‘남양주, 협동조합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남양주 협동조합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있었다.

남양주시 참여소통과 관계자는 “현답토론회는 격식 없이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또 듣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하반기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토론회 주제부터 시민 공모를 거쳐 선정하여 진정한 소통과 경청의 문화를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