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슬로라이프대회 10월3일~ 5일 물의정원
남양주 슬로라이프대회 10월3일~ 5일 물의정원
  • 방동순
  • 승인 2014.09.2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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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만여명 관객 전망

[시정일보 방동순 기자]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2014 남양주 슬로라이프대회가 ‘슬로라이프, 물의 정원을 만나다’를 슬로건으로 오는 10월3일부터 5일까지 조안면 진중리 운길산 역 앞 ‘물의 정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는 경기도 유일의 슬로시티 조안면의 빼어난 생태적 이점을 그대로 반영한 야외 녹지 공원에서 진행돼 슬로라이프의 환경적 접점을 찾았다는 점에서 방문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대회는 3만8000㎡ 크기의 물의 정원 내 120여 동의 전시 부스가 마련되고, 2만 여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대회는 남양주시가 주최하고 조안면슬로시티협의회, (사)식생활교육경기네트워크, (사)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에서 주관한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경기도, 문화체육관광부, 농협중앙회, (사)환농연, (사)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남양주시는 ‘시민이 함께하는 슬로푸드, 슬로시티, 슬로라이프’를 주제로 ‘건강, 환경, 배려(힐링)’의 가치를 공감하며 나눌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전시, 맛워크숍, 전국요리경연대회, 먹거리장터, 농산물 직거래장터 등을 선보인다.

또한 운길산역, 자전거 길과 이어진 물의 정원 산책로는 가을 나들이객과 라이더족의 이목을 사로잡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기간 중에는 환경적인 이점을 살리기 위해, 차 없는 대회 캠페인을 진행한다.

대회장까지 버스, 운길산역 지하철을 통해 행사장으로 오는 방문객들과 자전거 이용객들에게는 친환경 슬로장바구니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통 혼잡을 피하고 주변 경관을 즐기며 대중교통, 자전거 등을 이용해 방문하는 것도 슬로라이프대회의 참 맛을 즐기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서는 어린이, 가족, 중장년층 각각의 입맛에 맞는 연령별 맞춤 슬로라이프 체험이 가능하도록 건강과 재미를 갖춘 세분화된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건강 100세 프로젝트- 체질을 알면 100세가 보인다, 건강체조배우기, 명상음악, 가족캠프, 어린이 생태교실, 슬로시티 장터, 경매쇼 등 기존 음식 축제에서 볼 수 없었던 흥미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대회 둘째 날인 4일 저녁에는 통돼지바베큐 음악회를 개최해 음악과 음식이 어우러지는 진정한 힐링 공간 속 문화 축제를 즐겨 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제 20회 남양주 시민의 날 기념식과 함께 진행된다.
方東淳 기자 /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