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국제비즈니스대상’ 차지
도봉구, ‘국제비즈니스대상’ 차지
  • 李周映
  • 승인 2014.10.1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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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투어'은상, '도봉 역사문화관광벨트'동상 2개 수상 영예

[시정일보]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11회 국제비즈니스대상(International Business Awards, 이하 IBA)’ 시상식에서 2개 부문에서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IBA는 전 세계 조직과 기업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 펼친 업적과 활동 및 기여도 등을 평가하는 비즈니스 분야의 유일한 국제대회로 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이라 불린다. 특히 올해에는 대상의 공적가치를 높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활용성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선보인 세계 60여 개국 3500여 작품이 대회에 참여했다.

여기서 도봉구는 △관광안내 책자 ‘도봉투어’가 은상을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이 동상을 수상했다.
구는 이번 수상이 개청 이래 최초의 국제대회 수상임과 동시에 서울시 자치구 최초의 수상이라는 점에서 세계무대를 향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수상의 의미 남다르다고 밝혔다.

‘도봉여행’은 ‘자연과 문화가 하나되는 도봉여행’으로 이전의 안내책자를 수정ㆍ보완해 새롭게 만든 관광안내책자의 제목이다. ‘도봉여행’은 기존의 정보전달 책자 형태에서 벗어나 주민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테마별 자유관광 코스와 역사문화관광벨트ㆍ생태치유도시라는 굵직한 프로젝트를 연계해 소개하고 있다.
대회에서 ‘도봉여행’은 이야기가 있는 관광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생동감 있는 정보지로써 이용자의 편리를 잘 고려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한ㆍ영판 혼용 제작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와 QR코드를 연계한 e-book을 함께 제작해 접근성을 강화했다는 점 또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구의 핵심사업으로 추진중인 ‘도봉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은 구의 취약한 경제 기반을 도봉산과 지역문화자원과 함께 연계 발전시키는 사업으로 관심을 모았다.
도봉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은 구의 권역별 자연ㆍ문화자원을 관광벨트로 엮어 기존의 문화자원 뿐만 아니라, 함석헌 기념관 , 둘리뮤지엄, 김수영문학관, 간송 전형필 가옥 등을 역사문화 탐방길 및 도봉 현대사 역사인물 탐방길 조성해 역사문화관광 인프라의 기반을 다지는 사업이다.

도봉구는 이번 수상이 그동안 경제ㆍ사회ㆍ문화 모든 면에서 열악했던 도봉구가 구만의 특식을 잘 표현한 인적ㆍ물적 자원을 활용해 ‘찾아오는 도시’로 변화시켜나가고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수상으로 그동안 저평가되었던 도봉구가 그 가치를 인정받아 동북권 중심도시로서 위상을 높였다는 점에서 매우 기쁜 일”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도봉구가 구만의 특색을 잘 표현한 인적ㆍ물적 자원을 활용해 ‘찾아오는 도시’로, 세계 속의 도봉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