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수 규 동대문구의회 예결위원장/불요불급 예산 삭감, 적재적소 배정 중점
김 수 규 동대문구의회 예결위원장/불요불급 예산 삭감, 적재적소 배정 중점
  • 오기석
  • 승인 2014.11.2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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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제247회 동대문구의회 정례회에서 2015년도 동대문구 새해 예산안을 심의할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선출된 김수규(답십리2동, 장안2동) 위원장을 만나 예산안 심의 방향과 소신을 들어봤다.

김 위원장은 동대문구의회 제 6·7대 의원을 역임하고 있는 재선의원으로 제6대 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평소 지역 활동을 주민위주로 밀착하면서 주민의 민원사항을 세심하게 수렴해 고출을 해결해주고 있음은 물론 지역민의 편익사업도 두각 나게 펼쳐와 주민들로부터 지역의 ‘참일꾼’이라는 좋은 평을 얻고 있다.

-이번 예결위원장에 선출된 소감은.
“미력한 이 사람을 예결위원장으로 선출해 준 동료의원들에게 감사드리며 한편으로 부여받은 중책감에 어깨가 무겁다. 그러나 중책을 부여해 준 동료의원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 예산안은 어디에 주안점을 두고 심의할 것인가.
집행부에서 편성·제출된 예산안을 보면 2014년도 예산대비 예산이 다소 증액됐다고 보지만 매칭 사업비와 맞물려 나가고 있어 별 효재가 되지 못한다. 또한 법정예산을 제외하고 나면 남는 예산이 별로 없어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본다.
그래서 이번 예결위원회에서는 조금 남는 적은 예산이라도 적재적소에 골고루 배정돼 피해를 입는 곳이 없도록 세심한 심사를 할 것이다. 특히 불요불급한 곳에 편성된 예산안이나 소모성 선심성으로 편성된 예산안은 가급적 지양토록 심의하겠다.”

-예결위원 간 이견으로 마찰을 빚지 않을 것인지.
“매년 정례회 때 예산안을 놓고 정파·계파 간 갈등을 빚는 것을 보고 들어 왔다. 그러나 이번 우리 예결위원회에서는 정파·계파를 초월해서 위원 간 소통과 대화를 통해 초선 예결위원들의 의견도 최대한 존중하겠다.” 吳起錫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