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의회 이 미 자 예결위원장 "낭비요인 제거 ‘재정 건실성’ 확보 시급"
종로구의회 이 미 자 예결위원장 "낭비요인 제거 ‘재정 건실성’ 확보 시급"
  • 윤종철
  • 승인 2014.11.27 15:24
  • 댓글 0

[시정일보]종로구의회는 지난 18일 내년 종로구의 한해 살림살이를 책임질 예ㆍ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이미자 의원을 선출했다.

무상보육과 기초연금 등 급증하고 있는 복지비용으로 인해 턱없이 모자라는 예산을 짜임새 있게 집행될 수 있도록 편성하는데 이미자 위원장이 적임자라는 판단이다.

사실 이 위원장은 진주 사범대를 졸업하고 교직에 몸담으면서 수년간 학교의 모든 살림살이를 담당한 바 있으며 현재도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종로지회의 재무간사를 맡고 있을 만큼 실질적인 재무 전문가다.

- 보육예산 등 복지비 증가로 인해 재정이 넉넉지 못하다. 무엇에 중점을 둘 것인가.
“종로구 재정이 넉넉지 못한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물론 최근 복지비의 과다 측정이 가장 큰 문제이긴 하지만 여러 사업들을 꼼꼼히 따져보면 낭비되고 있는 예산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를 줄이는 것에 가장 큰 중점을 둘 생각이다.
예를 들면 내가 알기로는 인건비 등 관리비 예산이 4~5년 전에는 한 35억 정도였는데 최근에는 100억원이 소요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것부터 대안을 세워서 재정의 건실성을 찾는 것이 급선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 최근 구청장 협의회에서 보육과 기초연금 등의 복지비 중 일부를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어떻게 생각하나.
“종로구 입장에서는 그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문제는 이 방법은 고육지책일 수밖에 없다는 점에 있다. 그점에 대해서는 청장도 고심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의회에서도 여러 예결 위원님들과 함께 구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머리를 맞대고 좋은 대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尹鍾哲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