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여권실버창구’ 운영
양천구, ‘여권실버창구’ 운영
  • 정칠석
  • 승인 2015.01.0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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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이상 어르신 및 거동불편 민원인 위해 마련

[시정일보]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해외여행이 보편화되고 여권 본인 직접신청 제도의 시행에 따라 70세 이상 어르신 및 거동 불편 민원인이 보다 편안하게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2015년부터 어르신 전용 ‘실버창구’를 운영한다.

구는 최근 3년 동안 여권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접수 건수는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반면 70세 이상 어르신 여권접수 비율은 1.8%에서 2.1%로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버창구는 이러한 어르신 및 거동불편 민원인의 대기 시간을 조금이나마 줄여 드리고자 마련된 것으로 여기에서는 여권접수를 위한 대기인원 발생 시 우선적으로 어르신들의 업무를 처리함으로써 민원편의를 증진시키고, 나아가 맞춤형 민원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이미 지난해 10월, 2층에서 운영 중이던 여권민원실을 1층 종합민원실로 통합 이전함으로써 어르신 및 장애인, 유모차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업무 시간 동안 방문이 어려운 민원인을 위하여 매주 월요일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연장 근무’를 하고 있으며, 기존 48페이지 여권의 사증란을 반으로 줄여 여권 사증란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분들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알뜰여권’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밖에 ‘여권 맞춤형등기서비스’를 시행하여 두 번 방문이 어려운 민원인에게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구민고객의 이용편의 증진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작은 부분이지만 어르신들께서 고마워하셔서 덩달아 일을 하는 저 역시 신이 나며 앞으로도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챙겨 다함께 행복한 양천구를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