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소나무 재선충병 예찰활동 강화
파주시, 소나무 재선충병 예찰활동 강화
  • 서영섭
  • 승인 2015.02.0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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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파주시는 소나무 재선충병을 예방하기 위해 광탄면 발랑리, 적성면 적암리 등 인접 확산우려가 있는 임야를 대상으로 산림사업 인력 및 산불진화 임차헬기를 활용해 매월 2회 정기적으로 지상 및 항공예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발생지역으로부터 2km 이내 지역에서 예찰활동을 중점적으로 실시, 피해 의심 소나무에서 시료를 채취해 나무병원 등에 검사를 의뢰한다.

소나무재선충병이란 소나무에 기생하는 재선충이 발생시키는 소나무 3대 병해충의 하나이다. 재선충이 소나무의 수분·양분 통로를 막아 침입 6일째부터 잎이 처지고 20일째에 시들기 시작해 30일 이후에는 급속하게 붉은색으로 변색해 고사하게 된다.

파주시는 아직까지 소나무재선충 피해목이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이다. 그러나 이후 피해 고사목 발생이 발생할 때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산림사업 인부를 활용해 2cm이상 가지까지 전량 수거해 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훈증 또는 파쇄 작업을 실시하는 등 중점 관리하게 된다.

차정만 파주시 산림농지과장은 “가용인력을 최대한 활용한 예찰활동으로 의심지역부터 전수조사하고 있으며, 임차헬기를 활용해 지상에서 찾기 어려운 산속의 고사목을 찾는 등 매개충 솔수염하늘소 우화시기 이전인 4월까지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