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를 울린 ‘아리랑의 주인공’ 바이올리니스트 백현경 씨
알프스를 울린 ‘아리랑의 주인공’ 바이올리니스트 백현경 씨
  • 최상은
  • 승인 2015.04.0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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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백현경 씨 2013년 스위스 5개 도시 초청 독주회
▲ 바이올리니스트 백현경 씨

2015 지역사회공헌대상 수상…밀양 음악홍보대사 등 왕성 활동

 [시정일보]올해 지역사회공헌대상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을 수상하고 현재 아이온 예술공연 예술감독과 밀양 음악 홍보대사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백현경 씨는 다양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백현경 씨를 먼저 떠올리게 하는 건 스위스를 아리랑의 열기로 고조시킨 장본인 이라는 것이다.

백현경 씨는 지난 2013년 스위스 5개 도시 초청 독주회를 가진데 이어 지난해 8월에는 경상남도 해외문화예술교류사업 선정 ‘아리랑 인 스위스’ 해외 공연을 가진 바 있다.

또한 아이온 예술공연단과 함께 지난해 스위스 바젤 거리공연, 스위스 베른 대사관저 한·스 문화교류 협회 초청 공연, 스위스 바젤 국립음악대학 콘서트홀 공연을 가졌다.

‘아리랑 인 스위스’ 공연은 국립창원대학교 김한기 교수의 편곡 <고향의 봄>과 한국민요, 그리고 <밀양아리랑>이 연주됐다.

백현경 씨가 유독 스위스에서 아리랑 공연을 펼친 것은 오랜 유학 생활의 경험도 한몫 했다.

지난 2000년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악장을 끝으로 2001년 유학을 떠난 백현경 씨는 당시 아리랑을 모르는 스위스 동료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면서 2007년 유학을 마치고 2009년 밀양홍보대사로 위촉되면서 본격적으로 스위스뿐만 아니라 네팔과 중국 등 전 세계를 무대로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백현경 씨는 아이온 예술감독 뿐 아니라, 국립창원대학교 외래교수, 부산교육대학교 실기겸임교수, 부산예고 출강 등 학계에서도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崔相銀 기자/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