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철공사, 세번째 시민신고 포상
서울시 지하철공사, 세번째 시민신고 포상
  • 시정일보
  • 승인 2005.04.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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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역∼동대문역 방화용의자 신고
서울시 지하철공사(사장 강경호)가 지하철 안전운행과 시민신고의식 함양을 위해 지난 2월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시민신고 보상금제도’의 세 번째 포상금 수혜자가 나왔다.
그 주인공은 마포구 아현동에 사는 김환욱씨와 은평구 불광동에 사는 조명래(남, 각 57세)씨로 이들은 지난 10일 수락산 등반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전동차에서 방화자를 발견, 이를 붙잡은 공로로 포상금을 받게 됐다.
친구사이인 김씨와 최씨는 지난 10일 오후 8시35분경 4호선 혜화역에서 동대문역 방향으로 운행하는 열차 안에서 라이터로 객실 좌석에 불을 붙이는 신원미상의 남자를 발견, 이를 제압해 역무실로 인계했다.
이에 공사는 두 사람의 시민정신을 높이 사 자체 포상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각각 포상금 50만원과 감사장을 전달했다.
공사는 이번 포상금 지급으로 ‘시민신고 보상금제도’가 시민들에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판단, 앞으로도 방화 등 범법행위 신고 및 범인검거 참여시민에게 지속적으로 포상을 실시해 지하철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