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각 민간위탁자 공모
삼청각 민간위탁자 공모
  • 시정일보
  • 승인 2005.05.0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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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6월 초 운영자 선정





삼청각을 운영할 민간위탁운영자를 공개모집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 공개모집을 통해 위탁운영자 선정을 추진했으나 적격자를 찾지 못하고 이번에 다시 유능한 위탁운영자를 선정하기 위해 공개모집하고 있는 것이다.
위탁운영자 선정절차는 6일 삼청각 현장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20일 응모업자로부터 제안서를 제출받아 위탁운영 적격자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6월초 위탁운영자를 선정, 위탁협약을 체결하고 금년 7월1일부터 운영하게 할 예정이다.
시가 이번 민간위탁을 추진하게 된 것은 그동안 삼청각의 문화공연 및 시설관리는 서울시 산하 세종문화회관에 위탁해 운영해 왔고, 한식당 등 식음료 사업은 한화개발(프라자호텔)에 맡겨 운영해 왔으나 운영의 이원화 등으로 효율적인 운영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서다. 시는 이에 삼청각의 문화사업, 식음료사업, 시설관리업무 일체를 민간에 일괄 위탁해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할 방침이다.
삼청각은 북악산 기슭 숲 가운데 위치하고 있으며, 5890평의 토지에 7개동(총 건평 1331평)의 한식건물을 갖추고 있다. 그중 ‘일화당’은 대표적인 건물로서 연면적 978평에 206석의 공연장과 220석의 식당시설이 있고, 나머지 6개 건물은 50평에서 90평 규모로 전통문화 공연, 강좌 등을 해 왔다.
文明惠 기자 / myong@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