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해양환경보호 공로 '대통령 표창'
하나님의교회, 해양환경보호 공로 '대통령 표창'
  • 정칠석
  • 승인 2015.06.1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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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기름유출 방제, 세월호 현장 무료급식 봉사, 휴가철 해수욕장 환경정화 활동 등
   
▲ 8일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가운데)가 김영석 해양수산부 차관(가운데 왼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시정일보 정칠석 기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된 제20주년 바다의 날 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하나님의교회는 그동안 전국 각지에서 수년간에 걸쳐 태풍 및 해양 기름유출 피해지역 복구를 비롯 해수욕장 일대 정화활동 등 해양환경보호는 물론 해양재난구호활동 및 안전사고 방지에 헌신적으로 기여해 온 공로로 김영석 해양수산부 차관으로부터 대통령표창장과 함께 단체표창수치를 전달 받았다.

또한 이날 김영석 차관은 “하나님의 교회가 대한민국을 대표해 아픔의 현장에서 우리에게 정신적인 지주가 돼 주었으며 여러분이 헌신적인 열정으로 전 국민에게 보여준 메시지와 그 노고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대통령 단체표창은 최근 정부포상 방침이 강화된 가운데 포상 대상자 선정부터 공적 심사와 포상 규모 결정까지 세밀한 조사와 확인을 거쳐 수여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해양수산부 홈페이지를 통한 국민 공개검증, 경찰청과 공정거래위원회, 노동부의 각 분야별 검증,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와 행정자치부 추천, 국무회의 상정, 최종적으로 대통령의 재가로 수상이 결정됐다.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인 김주철 목사는 수상 소감을 통해“그동안 전국 각지의 성도들이 바쁜 일과 속에서도 이웃과 사회를 돕기 위해 한마음으로 동참해 왔으며 그 중심에는 주는 사랑과 섬김의 본을 보여주신 하나님의 가르침이 있었기 때문이며 앞으로도 가족을 사랑하고 보살피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힘닿는 데까지 도움의 손길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는 대규모 국가 재난이었던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사고 방제활동을 비롯해 여수 기름유출사고 피해지역 무료급식 자원봉사, 경남 고성과 전남 완도?진도 등지의 태풍 피해 복구 등 각종 재난지역에서 복구 및 구호활동에 앞장섰다.

최근에는 전 국민을 비통에 빠뜨렸던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 피해가족들을 위해 전남지역 성도들을 중심으로 연인원 700여 명이 44일간 무료급식 자원봉사를 전개해 그들의 아픔을 함께 했다.

또한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병들어가는 항만과 바다 정화에도 솔선하고 있으며 평상시는 물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휴가철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환경보호활동과 캠페인을 전개했다.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해수욕장, 부산 해운대·광안리·송도해수욕장, 포항 신항만·칠포해수욕장, 보령 대천항, 인천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강릉 경포대해수욕장, 군산 새만금방조제,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제주 연대포구 등 전국 각지 정화활동에 연인원 1만 5000여명이 참여해 봉사활동을 전개한 공로가 인정돼 이번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의 사회봉사는 한국을 넘어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러시아, 브라질, 호주, 일본, 몽골, 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에서도 각 나라 성도들이 환경정화뿐 아니라 헌혈, 이웃돕기, 재난구호 등 다양한 활동으로 개인주의에 익숙한 현지인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4월 대지진이 발생한 네팔에서는 정부조차 혼란에 빠진 가운데 노란 조끼를 입은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이 맨손으로 구호활동에 나서 현지인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교회는 이재민들에게 천막과 생수, 식료품과 생필품 등 1억 원 상당의 구호품을 지원했고, 네팔 각지에서 연인원 7000명 가량이 복구 및 구호활동을 펼쳤다.

이처럼 희생적인 사회봉사를 통해 각 나라에서는 시민들의 환경의식 개선, 청소년 인성교육, 가족?이웃간 화합 등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각계각층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지속적인 선행과 공로를 높이 치하해 미국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2차례나 대통령 자원봉사상을 수여했다.

영국, 캐나다, 몽골, 페루, 필리핀, 뉴질랜드 등 각국 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표창장 및 감사장을 전달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성경의 가르침을 따르고 초대교회 순수 신앙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