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박이가 들려주는 송파이야기”
“토박이가 들려주는 송파이야기”
  • 시정일보
  • 승인 2005.05.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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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강동, 송파구 지역신문으로 올해 창간 13주년을 맞고 있는 서울동부신문 편집부에서 엮은 것으로 기획에서부터 출간까지 약 1000일동안 시간이 소요됐다.
2002년부터 시작한 향우회원, 경로당 어르신들과의 만남을 수차례 반복하면서 그들의 소중한 기억을 함께 추억하면서 각종 문헌들에서 산재해있는 송파지역의 흔적을 더듬어 나갔다. 28개 행정동으로 구성된 송파구를 14개 장으로 구성했다. 각 동별로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어릴 적 추억담에서부터 곳곳에 산재해있는 각종 문헌들을 시간대별로 순차적으로 실었다.
이 책을 읽는 이들의 편리를 위해 각 동마다 주요 읽을거리 코너를 마련해 별도로 자료를 찾지 않아도 해당사업에 대해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본문 중에서 별도의 설명을 요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해 초등학생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많은 노력을 기울인 부분은 일러스트 지도 작업. 국가 기관에서 소유하고 있는 송파지역의 가장 오래된 모습인 1972년도 서울시의 항공촬영사진을 토대로 지도를 일러스트로 재구성해 책의 이해를 도왔다.
이 사진은 불법건축물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서울시 주택과에서 당시 촬영했던 자료다. 또한 1921년 서울강남지역을 촬영한 국토지리원의 지도도 참고했다. 그리고 2004년도 현재의 송파모습도 함께 지도로 수록했다.
비전문기관에서 지역의 향토사를 쓴다는 것은 매우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었다. 향토사학자들이 많지 않은 우리의 사학계 현실을 고려할 때 이 책의 발간의의가 더욱 크다 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 02-489-4111(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