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교육행정 ‘투런 홈런’
용산구 교육행정 ‘투런 홈런’
  • 최희주
  • 승인 2015.06.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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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모에서 평생교육활성화, 성인문해교육 지원 2개 사업 연속 선정

[시정일보] 용산구(성장현 구청장)가 최근 교육부 공모 2개 사업에 연이어 선정돼 국비를 확보하게 됨에 따라 지역 내 평생교육 사업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2015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과 ‘2015년 성인문해교육 지원 사업’으로, 특히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먼저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은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모든 국민이 언제ㆍ어디서나 원하는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구는 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구는 그동안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인력개발, 생산적 복지 증진, 노령자 인력 자원화를 위한 체계적 평생교육에 힘쓰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구는 ‘시니어, 문화愛 빠지’라는 주제로 노령화 지수가 증가하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중ㆍ장년층 은퇴(예정)자 및 경력단절여성, 베이비붐 세대 등 시니어 층을 대상으로 하는 일자리 창출형 과정인 ‘역사문화체험강사 양성과정’을 개설해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은 비문해 및 저학력(초ㆍ중학교 졸업 미만) 성인의 생애 능력 향상 지원으로 교육 기회를 놓친 성인에게 제2의 교육기회(second chance) 제공을 통해 생활능력 향상 및 사회활동 참여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

구는 사업 시행주체로 선정돼 성인문해교육 수행기관으로 지역 내 갈월종합사회복지관에 예산을 지원해 문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갈월종합사회복지관은 ‘라온하제(‘즐거운 내일’을 뜻하는 순우리말)를 위한 한글 배우기 교실‘을 개설한다. 체계적인 문해교육을 통해 학습자의 문해력과 생활수준 향상, 기능문해교육(컴퓨터 교육)을 통합적으로 제공해 교육 안전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평생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용산 구민의 요구와 필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구정목표인 ‘꿈이 있는 미래교육’을 실현하고, 중ㆍ장기 종합발전계획인 ‘평생학습도시 기반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