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공단, 기상청 '날씨경영 인증' 획득
종로공단, 기상청 '날씨경영 인증' 획득
  • 윤종철
  • 승인 2015.07.1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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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비 등 기상변화 대응... 셔틀버스 운행 SMS 알림

[시정일보] 종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창식)이 지난 9일 기상청이 주관한 ‘날씨경영인증’을 획득해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날씨경영인증’이란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진흥원이 기업경영에 기상정보를 활용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한 기관에 부여하는 인증서다.

쉽게 말해 비나 눈, 태풍 등 기상 상태에 따라 시설물들을 관리하고 운영해 주민들의 안전을 챙기고 편의까지도 제공하고 있는 기관이라는 뜻이다.

이번 인증서 수여를 위해 기상청은 기상정보 활용성과 인프라 구축의 2개 부문 5개 항목을 심사지표로 서류심사, 현장심사, 최종심의 등의 절차를 통해 엄정하게 평가했다.

이에 따르면 공단은 기상상황을 지속적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이를 해당 시설운영 관계자에게 알려 만반의 준비를 하는 한편 주민들에게도 전달하는 등 상시적인 인적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해 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왔다.

공단본부에서 태풍 등 날씨 기상상황을 체크하고 안전문제를 진단해 전달하면 해당 시설물에서는 침수나 파손 등 재해 방지 태세를 갖추게 된다는 설명이다.

예컨대 삼청테니스장 등 기상 변화에 민감한 노외시설물의 경우 비가 오면 물이 배수할 수 있도록 배수구를 점검하고 눈이 오면 제설을 위한 장비나 인력을 마련하게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서도 셔틀버스 운행정보 SMS시스템을 운영하기도 했다. 이 시스템은 고지대의 체육센터 등의 경우에 눈이나 비 등의 이유로 셔틀버스 운행이 정지될 경우 주민들에게 사전에 공지하는 시스템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김창식 이사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이변이 증가하고 있는 요즘 기상정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앞으로 기상정보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재난안전시스템과의 연계로 구민의 안전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