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스펙타파 프로젝트’ 진행
서울시 ‘스펙타파 프로젝트’ 진행
  • 문명혜
  • 승인 2015.09.0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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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까지 신청, 학력이나 스펙 취약한 열정적인 사람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일자리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등장한 가운데 스펙없이도 취업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은 대한민국 강소기업 CEO들이 직접 우수인재를 발굴하는 ‘스펙타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스펙타파 프로젝트’는 학력이나 스펙이 취약하나 열정적인 학생들, 경력단절 사 회복귀 희망자들, 전공 또는 직무를 변경하고 싶은 직장인들에게 참여의 문호를 활짝 열어 놓고 있다.

스펙타파에 참여할 시민은 20일까지 ‘스펙타파’ 홈페이지(http://spectapa.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우수인재 발굴에 나서는 참여기업은 총 10개사로, CEO들이 직접 구직자들과 소통하며 숨은 인재를 발굴할 예정이다.

‘스펙타파’는 스펙위주 서류심사와 관행적인 면접 방식을 탈피한다.

오는 15일 구직자들이 10인 기업 CEO들과 첫 소통 기회인 CEO토크쇼를 개최한다. 23일엔 10인의 CEO들이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면접오디션’을 통해 CEO워크숍에 참여할 인재들을 선발한다.

정익수 서울산업진흥원 창조산업본부장은 “스펙타파를 통해 구직자들은 기업이 요구하는 실전형 문제해결능력, 협업능력, 스토리텔링 능력을 CEO들과 함께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이런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업과 인재들의 건전한 구인ㆍ구직 생태계를 조성하는 첫 걸음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