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공단, 임금피크제 전격 시행
성동구공단, 임금피크제 전격 시행
  • 윤종철
  • 승인 2015.09.3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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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동구도시관리공단 노사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시정일보]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김종수)이 근로자들의 동의와 노동조합 합의를 통해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단은 지난 8월 도입 추진 계획을 수립했으며 그간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직원들과 근로자 대표를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설명회를 개최하고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전체 직원 75%가 참여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 가운데 74%가 임금피크제 도입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단은 이를 반영해 노동조합과 2차례에 단체교섭을 진행하고 25일 최종적으로 노사 간의 합의를 통해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날 공단의 합의안에 따르면 앞으로 정규직은 58세부터, 무기계약직은 61세부터 임금피크제를 적용받게 된다.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절감된 인건비를 청년 신규채용에 활용하여 정부의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