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한방축제 '공진단-설렁탕' 통크게 쏩니다
동대문구 한방축제 '공진단-설렁탕' 통크게 쏩니다
  • 오기석
  • 승인 2015.10.0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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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도심속 힐링치유' 테마, 황금공진단-설렁탕 각 1천인분 무료나눔
   
▲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지난해 열린 한방문화축제에서 보제원 제향 의식을 재현하고 있다.

-9일~10일 서울약령시에서 개최... 한방플래시몹, 한방골든벨 등 치험형 프로그램

[시정일보]서울약령시협회(회장 임기택)는 오는 10월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제기동 약령시문 거리에서 서울약령시협회가 주체하고 서울시, 동대문구, 종소기업청, 소상공인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제21회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를 성대하게 개최한다.

이 축제는 1995년부터 우리민족의 문화유산인 전통한의약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널리 알리고자 시작됐고, 매년 역사성과 전통성이 살아있는 행사를 열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축제 때는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도록 각종 무대행사와 전시행사를 포함해 체험행사는 더욱 폭 넓게 제공할 수 있도록 늘렸다.

축제는 9일 오전 9시 보제원 제향의식을 열어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볏짚 사이로 미리 숨겨 놓은 1000개의 공진단을 1인당 개수 제한 없이 찾는 ‘황금 공진단 찾기’ △한약재가 가득한 냉장고에서 꺼낸 재료로 현장에서 직접 요리를 만드는 모습을 보는 ‘한방 냉장고를 부탁해’ △신나는 트로트 <사뿐사뿐>을 한약재를 활용해 개사해 단순하고 재미있는 안무를 함께하는 ‘한방 플래시몹’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또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한방체험존을 열어 △한방 런닝맨 △한방 피부 마사지 △한방 페이스 페인팅 △민속놀이 체험 △한방 비누 만들기 등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다.

특히 ‘한방 전문가 인증서’는 지정돼 있는 몇 가지 미션을 통과하면 아이들에게 한방 전문가 인증서를 발급해 주는 체험으로, 큰 호응을 얻게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경연과 공연을 통해 관광객들의 활기찬 참여를 위해 △청계광장에서 축제장까지 총 3.5km를 걷는 ‘한방사랑 시민걷기 대회’ △한방 골든벨 △한방 레크리에이션 △서울약령시 노래자랑(즉석에서 신청) 등을 열어 서울약령시에 걸맞는 한방과 관련된 참여행사를 마련했다.

임기택 회장은 “한방문화축제는 ‘치유’를 화두로 서울시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며, “전통의약인 한의약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서울약령시장을 사랑해 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