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용량 음식물쓰레기 봉투 확대 필요
저용량 음식물쓰레기 봉투 확대 필요
  • 문명혜
  • 승인 2015.10.2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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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순 성북구의원, “1인가구 증가로 수요 늘어”
▲ 이인순 의원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환경ㆍ위생관리로 구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저용량 음식물쓰레기 봉투 보급이 확대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성북구의회 이인순 의원은 제237회 임시회 5분발언에서 환경오염과 비위생적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1, 2리터의 저용량 음식물쓰레기 봉투 보급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인순 의원은 “성북구는 많은 대학교가 위치해 주변에 1인가구 비율이 타구에 비해 높다”면서 “이들 가구는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음식물쓰레기가 배출돼 적은 용량의 음식물쓰레기 봉투에 대한 주민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 저용량 봉투판매 업소 수는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인순 의원은 비근한 예로 “쓰레기 양에 비해 큰 봉투를 사용하다 보니 봉투를 채우기 위해 오랫동안 방치 보관함으로써 비위생적인 문제가 발생한다”면서 “봉투가 채워지기 전에 버리는 것은 경제적 손실 및 환경오염을 야기하므로 저용량 음식물쓰레기 봉투 보급을 확대해 주민 편의를 증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노인 성희롱 및 성폭력 예방교육 필요성도 강조했다.

최근 경찰청이 발표한 노인 성범죄 증가를 예로 들며, 국내에서는 비교적 최근인 1983년부터 성교육이 이뤄진 만큼 공식적인 성교육을 받은 적 없는 노인들이 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그릇된 사회적 편견을 갖고 성범죄 관련 각종 사회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년기 성은 자연스러운 인간 본연의 욕구 중 하나 임을 인식하고 건강한 성 개념을 확립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성교육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