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복지 징검다리' 허명숙 주무관 '민원봉사대상' 수상
송파구 '복지 징검다리' 허명숙 주무관 '민원봉사대상' 수상
  • 송이헌
  • 승인 2015.10.2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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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공직생활 '찾아가는 복지' 실천...사각지대 이웃들에 맞춤 복지 연결
   
송파구 복지정책과 허명숙 주무관(앞줄 가운데)이 제19회 민원봉사대상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허명숙 주무관은 18년동안 한결같이 '찾아가는 복지' 를실천하며 사각지대 어려운 이웃들에게 맞춤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경찰청과 협력, 의경들 재능기부로  '저소득층 자녀 학습지도' 

-지역 유통업체와 쌀나눔, 다문화가족 태권도 수강 등 맞춤서비스 연계

[시정일보 송이헌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 복지정책과 허명숙(53ㆍ6급) 주무관이 ‘제19회 민원봉사대상’에 올랐다.

 1996년 공직에 첫발을 내딛은 허 주무관은 18년 동안 ‘찾아가는 복지’를 몸소 실천하며 타의 귀감이 되어왔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찾아 지역 곳곳을 누비고,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창의적인 복지행정을 추진해왔다.

 무엇보다 다양한 지역자원을 적극 발굴하며 더불어 사는 동네를 만들었다. 작년에는 다양한 교육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해 서울지방경찰청과 ‘저소득층 자녀 맞춤형 학습지도’ 협약을 맺었다. 덕분에 재능기부에 동참한 의경들이 수급자와 한부모가족 자녀들에게 학습상담 및 정서지원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지역 유통업체의 백미(白米) 나눔을 잇고, 다문화가족 아이들에게 태권도 수강 지원을 연계하는 등 취약계층을 살뜰히 보살폈다. 또, 송례중학교 텃밭에서 학생들이 직접 기른 배추로 김장을 담가 저소득층에 전달하는 나눔도 실천하며 땀방울의 가치도 알리기도 했다.

허 주무관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과 적극적으로 소통을 하며, 눈높이 복지서비스를 실천해왔다.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복지행정과 개개인별 맞춤 복지를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SBS와 행정자치부가 공동주관하는 민원봉사대상은 국민에게 봉사하며 민원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무원을 발굴해 시상하는 자리로, ‘제19회 민원봉사대상’ 시상식은 지난 22일 서울 상암동 SBS 공개홀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