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미성동 성보고 운동장 주민개방
관악구, 미성동 성보고 운동장 주민개방
  • 이승열
  • 승인 2015.11.1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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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환경개선 완료 후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미성동에 소재한 성보고등학교 운동장 환경을 개선해 내년 상반기에 주민들이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이번 운동장 환경개선 사업은 구민 생활체육진흥사업의 일환이다. 

관악구에는 축구동호인이 약 2500여명에 달하지만 인조 잔디 축구장 시설이 부족하고 우천 시에는 사용이 제한되기도 해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이번 사업으로 맨땅이었던 운동장이 친환경 인조잔디로 포장되고 농구와 족구를 할 수 있는 다목적구장 2면도 신설된다. 

트랙, 관람스탠드를 비롯한 부대 체육시설도 설치되고 기반시설에 대해서는 보수작업이 이뤄진다. 

한 주민은 “현재 운동장이 면적은 넓지만 맨땅이어서 부상이 우려되는 등 운동 여건이 좋지 않았는데, 쾌적한 공간으로 변신한다고 하니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앞으로 생활체육을 더욱 진흥시켜 구민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