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공단, 감정노동 직원들 '쉼터' 마련
강동구공단, 감정노동 직원들 '쉼터' 마련
  • 송이헌
  • 승인 2015.11.1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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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1동 별관 5층 자투리공간에 직원휴게실 만들어

[시정일보 송이헌 기자] 강동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이계중)은 최근 구청 성내 1동 별관 5층의 자투리 공간을 정비해 직원 휴게실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마련된 직원휴게실은 지난 9일 공단 직원과 성내1동 주민센터 직원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오픈했다.

이날 이계중 이사장은 “성내1동 별관 개관이래 직원만의 휴게공간이 없다보니 고충 민원 응대로 발생하는 감정노동의 쓰림을 달래고 재충전할 공간조차 없이, 화장실이나 계단에서 눈치 보며 숨을 돌리는 직원들의 모습이 안타까웠다”며 휴게실 마련의 취지를 밝혔다.

또한 공단의 한 여직원은 “직원들간의 대화는 팀워크를 좋게 하고 타 팀과의 협업에도 유익하지만 사무실 공간에서는 옆에 사람 업무에 방해가 될까 대화를 자재하게 된다”며 “작지만 편안한 대화공간이 마련되어 직원 간 소통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