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평가 ‘전국 최우수’
서초구,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평가 ‘전국 최우수’
  • 이승열
  • 승인 2015.12.2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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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 종합등급·건전성·효율성 모두 ‘가’등급
   
▲ 조은희 서초구청장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지방재정 운영전반에 대한 평가에서 자치구 부문 종합순위 최우수단체에 선정돼 행정자치부 포상 및 재정인센티브를 받는다고 밝혔다.

지방재정분석은 행정자치부가 전국의 242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해 살림살이를 얼마나 건전하게 운영했는가를 분석·평가하는 것으로, 자치단체의 재정확충과 예산절감 노력을 진작하는 데 취지가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5개(특·광역시, 도, 시, 군, 구)로 구분해, 건전성(500점), 효율성(500점), 정책유도(벌점 15점) 등 3개 분야(1000점 만점) 24개 세부지표를 통해 분석한 것으로, 재정관리시스템(e호조)을 활용한 서면 분석, 관계 전문가·공무원이 참여하는 현지 실사 등을 거쳐 공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

서초구는 건전성·효율성 분야 등 종합등급에서 최고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특히 채무부담비율이 0%로 채무 관련 지표값이 우수했으며, 인건비 및 행사운영비 등 행사성경비와 업무추진비에 대한 지속적인 절감 노력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서초구는 민선6기에 들어서면서 ‘알뜰재정’을 선언하고 알뜰살림추진단을 조직·운영했다. ‘엄마행정 서초구 알뜰살림 운영’은 2015년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로 선정돼 서초구는 국무총리상과 재정인센티브 3억원을 받았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재정분석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으로 지방자치단체 재정운용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아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꼼꼼하고 알뜰하게 운영해 절감된 예산을 어둡고 후미진 곳을 밝게 비추는 반딧불이처럼 구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으로 돌려드리고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