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963개소 위생서비스 등급 매겨
영등포구, 963개소 위생서비스 등급 매겨
  • 정칠석
  • 승인 2015.12.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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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녹색, 우수 황색, 일반 백색으로 구분 홈페이지에 공개

[시정일보 정칠석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보건소는 이·미용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중위생서비스 평가 결과를 구청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구는 공중위생업소의 자발적인 관리를 통해 위생서비스 질을 높이고자 지난 10월 한 달간 이·미용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서비스 수준을 평가했다.

보건소 공무원과 명예공중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조가 미용실, 이발소, 피부관리실, 네일샵 등 각 영업소를 방문해 평가 기준표에 따라 각 항목의 평가 점수를 매긴 것이다.

점수가 90점 이상은 녹색등급 (최우수업소), 89~80점은 황색등급(우수업소), 80점 미만은 백색등급(일반관리업소)으로 구분했다.

그 결과, 폐업하거나 휴업 중인 영업소를 제외한 총 963개소에 대해 녹색등급 512개소를 비롯 황색등급 27개소, 백색등급 424개소로 최종 등급이 결정됐다.

구는 영업소 상호명과 주소, 평가 등급을 영등포구청 홈페이지(www.ydp.go.kr)에 지난달 2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공개한다.

아울러 각 영업소에도 결과를 통보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도 점검을 통해 위생관리 향상에 힘쓰도록 할 계획이다.

엄혜숙 보건소장은 “공중위생서비스 평가 공표를 통해 시민들에게는 양질의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영업자에게는 자발적으로 위생 수준 향상에 노력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