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바이오에너지(주) 바이오 CNG 자동차 연료화
강원바이오에너지(주) 바이오 CNG 자동차 연료화
  • 한성혜
  • 승인 2016.01.01 17:19
  • 댓글 0

배출권거래제 상쇄 첫 선...연간 523톤 온실가스 줄여

[시정일보 한성혜기자] 강원도 출자기관인 강원바이오에너지(주)의 ‘바이오 CNG(압축천연가스) 생산 및 자동차 연료 이용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이 배출권거래제 상쇄제도 외부사업 방법론을 적용한 국내 최초의 사업으로 승인 완료(환경부 1호) 됐다.

바이오메탄 자동차 연료화사업은 음식물 쓰레기, 음폐수 등의 혐기성 소화로 발생된 바이오가스를 바이오CNG로 개질해 차량의 연료로 공급하는 사업으로서 2015년 1월1일부로 운영을 개시한 이래 일일 평균 약 100대(추후 220대)의 차량에 바이오CNG를 공급함으로써 연간 523톤씩 향후 10년간 5230톤의 온실가스를 줄이게 된다.

이와 더불어 온실가스 감축실적은 배출권거래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으며 약 7000만원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본 사업의 공동 사업자인 (재)한국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는 온실가스 감축 및 외부사업 관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온실가스 감축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강원바이오에너지(주)는 본 사업을 통해 발행받은 외부사업 인증실적 중 사업 추진에 소요된 행정비용 등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조화로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도는 이번 배출권거래제 상쇄제도 신규 사업 국내 최초 등록과 더불어 산림탄소상쇄제도 1호 사업 등록 및 최다 사업 등록, 농업·농촌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제도의 사업 발굴·등록 등 탄소배출권시장을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강원 도내 탄소배출권사업을 독려함으로써 국제적으로 약 110조에 달하는 탄소시장 점유를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