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의회 기초의회 청렴도 ‘서울시 2위’
서초구의회 기초의회 청렴도 ‘서울시 2위’
  • 정응호
  • 승인 201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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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행동강령 조례> 제정, 전자회의록 개인정보 노출 방지 등 호평

[시정일보] 서초구의회(의장 최병홍)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62개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 지방의회 청렴도 측정’에서 기초의회 중 전국 4위, 서울시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방의회 청렴도 측정’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인구 40만명 이상 기초의회 및 광역의회를 대상으로 권익위가 실시한 것. 약 3개월에 걸쳐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와 부패방지노력도 및 부패사건발행 현황, 신뢰도 저해행위 등 3가지 요소를 합산해 나온 결과다.

서초구의회는 지난 8월 <서초구의회 의원 행동강령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공정한 직무수행, 부당이득의 수수금지, 건전한 의회 풍토의 조성 등 의원으로서 준수해야 할 세부기준을 마련했다.

또한 의회는 지방의회 최초로 전자회의록 내 일반인의 성명, 주민번호, 주소 등 개인정보를 익명 처리해 개인정보 노출을 방지하는 ‘전자회의록 내 개인정보 노출 방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청소년의회교실’ 운영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병홍 서초구의회 의장은 “15명 의원 한 명 한 명이 지방의원으로서 본연의 의무를 충실히 해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앞으로도 구민 말씀에 보다 더 귀 기울이는 의회, 구민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