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암사동 아침 산책' 주민사이 인기
강동구 '암사동 아침 산책' 주민사이 인기
  • 송이헌
  • 승인 2016.02.0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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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부터 개방, 지난해 산책로 가로등 설치 주민 불편 덜어
   
암사동 유적지를 산책 중인 주민들.

[시정일보 송이헌 기자] "이른 아침 암사동 유적지 산책하고 나면 밥맛이 꿀맛되더라구요"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2007년부터 암사동 유적 내 조성된 산책길을 아침시간에 주민들에게 개방해 인기를 얻고 있다.

암사동 유적은 우리나라 신석기 시대를 대표하는 유적으로, 국가사적 제267호로서 그 역사적·학술적·문화적 가치가 높다. 제1․2전시관과 야외의 선사체험마을 등으로 나뉘어 있으며, 아이들에게는 살아있는 선사문화 체험마당으로, 어른들에게는 편안한 쉼터로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왔다. 총면적은 102,001㎡로, 지금까지 발견된 신석기 유적 중 최대 규모이다.

산책길은 정문에서 시작해 선사시대 움집을 지나 체험교실까지 약 30분 정도 걸린다. 산책을 하면서 원시 움집, 체험현장 등을 구경할 수 있으며, 개방시간은 연중무휴로 하절기(4~9월)는 아침 5시30분부터 오전 9시까지 동절기(10~3월)에는  아침6시부터 오전 9시까지다.

구는 아침에 산책할 때 어두워 시야확보가 힘든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보안등을 설치하고 안전한 산책길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