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왕십리광장 연계 사업 제안
한양대-왕십리광장 연계 사업 제안
  • 윤종철
  • 승인 2016.02.1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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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연희 성동구의원
▲ 남연희 의원

[시정일보] 남연희 성동구의회 의원은 17일 구가 추진하고 있는 한양대 주변 대표 중심거리 추진 사업으로 유입되는 방문객들을 건너편 왕십리 광장에도 유입될 수 있도록 연계사업을 추진해야 된다고 제안했다.

현재 한양대 주변 마조로 1길~19길 일대는 상징 조형물을 설치하고, 쌈지 마당을 조성하는 등 장기적으로 홍대 로데오 거리 같은 문화융성 거리 조성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철길 건너편에 있는 왕십리 광장은 쇼핑몰과 음식점 등 좋은 입지에도 불구하고 화장실만 덩그러니 설치돼 있고 불법 현수막만 판을 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남연희 의원은 “앞으로 한양대 앞 일대는 주민들 뿐만 아니라 많은 국내외 관광객, 젊은이들이 방문하는 제2의 홍대 로데오 거리가 조성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들 방문객들을 철길 건너편에 있는 왕십리 광장으로 유입할 수 있다면 구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남 의원은 왕십리 광장에 테마가 있는 조형물을 설치하고 한양대 학생들을 활용한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된다고 제안했다.

남 의원은 “방문객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해 주면 공연을 관람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유입될 것이며 쇼핑몰이나 음식점 등 지역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는 설명이다.

특히 “다양한 동호회를 발굴하고 이들 동호회 공간 마련과 활동비 등을 지원할 수 있는 적극적 행정을 펼쳐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야 한다”는 대안도 제시했다.

다만 남 의원은 “그간 왕십리 광장에서 진행된 행사를 보면 소음 등의 민원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시 행사시간이나 소음 등의 문제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