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박차
동작구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박차
  • 최희주
  • 승인 2016.03.0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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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까지 51곳 목표, 작년 6곳이어 올해 8곳 설립

[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올해 보육 사업에 역점을 둔 가운데, 공공보육기반 확충을 위한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 확대하기로 해 주목된다.

구는 지난해 국공립 어린이집 6개소에 이어 올해 8개소를 확충하기로 했다. 이중 5개소가 현재 원아모집을 마치고 3월 개원을 앞두고 있다.

이로써 지역 내 국공립 어린이집 수는 39개가 됐다. 구는 2018년까지 지속적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기로 하고 51개소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시행으로 2018년이 되면 영유아 두 명 중 한 명은 공공시설에서 보육을 하게 되는 셈이다.

또한 구는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은 물론 어린이집에 대한 ‘균형배치, 비용절감, 민간부문과의 상생, 보육 품질관리’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어린이집 ‘균형배치’는 ‘보육의 공공성 강화’라는 정책 목표에 맞춰, 지역별 보육수요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어린이집 설립 위치 선정 시 이를 반영키로 했다.

또한 재원문제는 기부채납과 민ㆍ관 연대 등을 통한 비용절감으로 재원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와 같은 방식을 통해 구는 지난해 사업비 7억여원을 절감하기도 했다.

또 구는 신설과 전환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민간부문과의 상생을 도모하는 일도 보육과 지역경제 발전이 함께 가기 위한 중요한 요인으로 꼽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최근 기존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보육청’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인력충원과 공간 재배치 등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승진ㆍ전보 등 보육교사에 대한 혁신적인 인사시스템을 도입한다는 정책을 내놓았다.

이창우 구청장은 “국공립어린이집확충은 기회의 균등을 공고히 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아이가 행복하고 엄마가 맘(Mom)편한 동작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