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위한 ‘동작행복지원센터’ 오픈
주민 위한 ‘동작행복지원센터’ 오픈
  • 최희주
  • 승인 2016.03.1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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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역세권에 위치…50+센터,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평생학습관 등 한 곳에 모아
   
▲ 지난 7일 자치구 최초로 노량진 역세권에 주민을 위한 '동작행복지원센터'가 오픈했다. '동작행복지원센터'는 일자리는 물론 건강과 교육 등 다양한 대민서비스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곳으로 지역사회 복지증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시정일보 최희주 기자] 자치구 최초로 노량진 역세권에 주민을 위한, 주민 위주의 행복충전소가 들어선다. 일자리는 물론 건강과 교육 등 다양한 대민서비스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한 주민복합시설로 앞으로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7일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노량진 메가스터디타워에서 ‘동작행복지원센터(이하 행복센터)’ 개소식을 갖고 이를 주민들에게 본격 개방했다.

‘행복센터’는 △50+센터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평생학습관 △마음건강센터 등 4개소를 한 곳에 모은 주민복합시설이다. 한 번의 방문으로 다양한 대민서비스를 논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이렇게 다양한 주민편의 시설을 전략적으로 한 곳에 모은 것은 동작구가 최초다. 

구가 이번에 마련한 행복센터는 연면적 2642㎡ 규모의 약 800평에 달하는 메가스터디타워 건물 2층으로 메가스터디(주)에서 동작구에 기부채납한 것이다.

구는 당초 이를 구청사 예비공간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지역경제와 주민복지를 위한 시설건립을 위해 공간을 양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최고의 공공재는 주민에게 쓰여야 최선”이라는 구정철학에 따른 것으로 구 청사 공간을 주민 지원시설에 할애한 셈이다.   

현재 동작구는 청사 공간이 협소해 구의 7개 부서와 전산운영장 등 일부부서가 대방동 유한양행 사옥에 임대해 입주해 있다.

한편 행복센터에는 최근 사회적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한 신규 시설들이 채워진다. 경제에서 여가, 그리고 정서까지 주민들 전 방위에서 지원하며 시너지 효과를 끌어낼 요량이다.   먼저 행복센터에는 ‘동작 50+센터’가 들어서 50~60대 장년층의 인생재설계를 돕는다. 장년층의 진로상담과 교육, 일자리 제공, 사회공헌활동 연계 등이 주된 목표다.


구는 올해 520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공헌 등 사회참여활동에도 1000명 이상의 주민과 함께할 생각이다.

‘동작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정보공유, 경영컨설팅, 업무공간 제공 등 다양한 지원체계를 갖추고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ㆍ육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6개 기업이 입주하고 코-워킹스페이스에서 5개 팀이 비즈니스 협업을 펼친다.

‘평생학습도시 동작’을 위한 거점기관이 될 평생학습관에서는 동작 역사큐레이터 양성, 사진으로 쓰는 자서전, 영화로 보는 인문학 등 총 12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주민들의 정서지원을 담당할 ‘마음건강센터’도 들어선다. 마음건강센터는 자살예방센터와 심리상담센터를 통합한 것으로 스트레스나 게임중독 등 지역주민의 정신적 어려움을 사전에 예방 관리한다.
특히, 공무원 시험 등을 준비하며 스트레스가 높은 노량진 수험가 20~30대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창우 구청장은 “주민편의를 위해 각 시설의 공통분모를 살려 서비스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며 “입지가 뛰어난 만큼 많은 주민들이 찾았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