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그 어느 해 보다도 소외된 이웃을 찾는 발길이 줄어든 가운데 설 명절을 앞두고 노원구(구청장 이기재)가 지난해 12월부터 관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사랑의 쌀 모으기?에 주민 등 각계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구가 생활이 어려운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명절이 되도록 하기 위해 벌인 사랑의 쌀 모으기에는 관내 인덕대학을 비롯 순복음교회 등 종교단체, 독지가, 지역 주민 등 각계각층에서 동참했으며 지난 14일 현재 2,700여 만원의 성금과 1,164포(20㎏)의 쌀이 답지했다고 밝혔다.
구에 모아진 사랑의 쌀은 설 이전인 20일까지 관내 거주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주민과 쉼터요양원, 복지관 등 각종 사회시설에 전달된다.
구는 주민들에게 생활이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분위기 확산을 위해 사랑의 쌀 모으기 행사를 2월말까지 전개, 이번 지원에서 누락된 사람을 찾아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동참을 원하는 분은 각동사무소나 구청 사회복지과(☎950-3355)로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