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기업 임금피크제 이행 ‘경영평가’ 반영
지방공기업 임금피크제 이행 ‘경영평가’ 반영
  • 윤종철
  • 승인 2016.03.1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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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전국 142개 지방공기업 목표 신규채용 점검

[시정일보] 행정자치부가 전국 142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임금피크제에 따른 신규채용 확대 여부를 지속 점검하고 경영평가에도 적극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성렬 행자부 차관은 14일 대구도시철도공사에서 열린 정부, 민간관계자들과의 일자리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가 열린 대구도시철도공사는 7개 도시철도공사 중 임금피크제를 가장 먼저 도입한 곳으로 임금피크제 절감재원을 활용한 인력 25명을 포함해 72명에 대한 신규채용을 완료한 상태다.

김 차관은 “과감한 결단에 동참해 준 임금피크제 대상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임금피크제가 시행됨에 따라 142개 전 지방공기업에서 당초 목표만큼 신규채용이 이루어지는지 지속 점검할 방침이며 경영평가에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말 142개 모든 지방공기업이 임금피크제 도입에 대한 노사합의를 완료하면서 올해 지방공기업의 신규채용을 1010명 늘릴 예정이다.

행자부에 따르면 늘어날 신규채용 규모는 △도시개발공사(16곳) 49명 △도시철도공사(7곳) 706명 △지방공단(82곳) 212명 △기타공사(37곳) 43명 등이다.

김 차관은 “공공기관이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자체, 지역 기업이나 대학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