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용도폐지 사업 추진
중랑구, 용도폐지 사업 추진
  • 오기석
  • 승인 2016.03.3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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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동 일대 용도폐지로 행정재산 80여억원 재산가치 증대

[시정일보]최근 재활용의 중요성이 수면 위로 올라가게 되면서 중랑구도 이에 팔을 걷어 부치고 재활용 사업 활동에 나섰다.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행정재산으로 관리하고 있는 중화동 일대(58-5 외 7필지) 도로용지(2300㎡)에 용도폐지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는 행정목적과 다르게 사용되거나 무단 점유 및 방치된 도로를 찾아 용도폐지를 추진해 공유재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주변지역 개발과 구 수입에 증대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현재 사업은 공유재산심의회를 통해 결정됐으며, 용도폐지 결정 단계를 거쳐 매각하게 된다. 또한 도로용지가 일반대지로 전환되면 약 80억상당의 재산가치가 증대돼 구 수입에도 크게 기여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용도폐지 구역 내에 있는 노후화된 건물의 신축 공사로 인해 도심환경이 개선되며, 지역 발전 및 행정재산 관리의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기동호 건설관리과장은 “이번 중화동 일대를 시작으로 지역 내 용도폐지 가능 지역을 더 발굴하여 행정재산이 방치되지 않고 지역 개발과 발전에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