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이진아도서관, 지역사회 창작공간 부상
서대문이진아도서관, 지역사회 창작공간 부상
  • 문명혜
  • 승인 2016.04.0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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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ㆍ한국과학창의재단…2년 연속 ‘무한상상실’ 운영기관 선정
▲ 서대문이진아기념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무한상상실 ‘3D 프린팅 교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변녹진) 산하 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이 지역사회의 창의공간으로 부상하고 있다.

작년부터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지원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무한상상실’ 운영기관에 2년 연속 선정돼 금년 3600만원의 지원금을 유치한 것이다.

‘무한상상실’은 지역주민들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서대문구립이진아도서관은 ‘도서관, 상상의 공간이 되다’라는 주제로 4월부터 도서관 3층에 마련된 무한상상실에서 다양한 창의력 제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작년 강의실을 개조해 만든 무한상상실은 녹음실, 영상편집실, 3D 프린터 등 최신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글쓰기와 결합한 미디어 활용교육, 청소년 영화 만들기, 3D프린팅 교육, 글쓰기를 위한 스토리텔링 교육 등 다양하고 참신한 프로그램을 운영, 많은 지역 주민들의 창의성 향상에 기여했다.

이진아기념도서관은 무한상상실 운영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을 아우르는 무한상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어린이프로그램은 컴퓨터 코딩을 통해 아두이노를 직접 만들어 보는 비트브릭 프로그램, 드라마, 뮤직비디오, 뉴스 등 직접 대본을 쓰고, 연기하고, 촬영하고, 편집하는 미디어 활용 프로그램 ‘무한상상 방송국’을 운영한다.

청소년 프로그램은 스마트폰으로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성인 프로그램으론 예술을 접목한 움직이는 장난감 ‘오토마타 공작소’와 그림책 쓰기 프로그램 ‘자유로운 드로잉북’, 자신만의 스토리를 글로 쓰고 직접 시나리오를 완성하는 ‘도전, 영상작가! 전방위 스토리텔링’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며, 다만 재료비는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