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승강장 추락사고 ‘술 때문에’
지하철 승강장 추락사고 ‘술 때문에’
  • 시정일보
  • 승인 2005.06.3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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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객 부주의 73.8%, 장애인 11.9% 순



최근 지하철 승강장 추락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추락사고 대부분이 취객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지하철공사(사장 강경호)는 올해 6월15일까지 지하철 1~4호선에서 발생한 승강장 추락사고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올해 발생한 승강장 추락사고는 모두 42건으로 이 중 취객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31건으로 73.8%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장애인 부주의 5건(11.9%), 기타 6건(14.3%)순이다. 구조 유형으로는 역무원과 공익요원에 의한 것이 28건(67%), 열차를 기다리던 주변 승객에 의한 구조가 14건(33%) 등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이와 관련 2006년까지 20개 역사에 스크린도어를 우선 설치하고 연차적으로 모든 역사에 확대할 계획이다.
劉宗桓기자